
임플란트는 한 상자 값이 커서, 유효기한이 지나 버리면 아쉬움도 커요. 그런데 기한은 대부분 몇 년 단위라 평소엔 잊고 지내기 쉬워요.
그래서 기한 관리는 매일 보는 일이 아니라, 선을 하나 그어 두고 그 선을 넘은 상자만 보는 일로 바꾸는 게 좋아요. 오늘은 그 선을 6개월로 잡는 방법을 정리했어요.
왜 6개월일까요
기한이 한 달 남았을 때 알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. 6개월쯤 남았을 때 알면 선택지가 생겨요.
- 그 규격을 쓰는 수술에 먼저 배정할 수 있어요.
- 공급사에 교환이 되는지 물어볼 시간이 있어요.
- 다음 주문에서 그 규격 수량을 줄일 수 있어요.
6개월은 정답이 아니라 출발점이에요. 잘 안 쓰는 규격이 많다면 더 길게 잡아도 돼요.
1. 기한을 기록에 남겨요
선을 그으려면 상자마다 기한이 적혀 있어야 해요. 입고할 때 라벨의 모래시계 기호 옆 날짜를 같이 적어 주세요. 같은 규격이라도 상자마다 기한이 다를 수 있어요.
2. 한 달에 한 번, 임박한 상자를 뽑아요
월말이나 월초에 날짜를 정해 두고, 오늘부터 6개월 안에 기한이 끝나는 상자를 목록으로 뽑아요. 엑셀이라면 기한 열로 정렬하면 되고, 종이라면 규격표 옆 기한만 훑어보면 돼요.

3. 뽑은 상자마다 하나를 정해요
목록을 보고 상자마다 셋 중 하나를 정해요.
- 먼저 쓰기: 다가오는 수술 예약에 맞는 규격이면 앞줄로
- 교환 문의: 당분간 쓸 일이 없는 규격이면 공급사에 문의
- 그대로 두기: 곧 쓸 예정이 확실하면 표시만
정한 내용은 목록 옆에 한 단어로 적어 두면, 다음 달에 같은 고민을 다시 하지 않아요.
4. 서랍에서도 보이게 해요
기록만 바뀌고 서랍이 그대로면 수술 날 다른 상자를 꺼내요. 임박 상자는 앞줄에 두거나 색 스티커를 붙여 주세요.
유효기한 점검 체크리스트
- ☐ 상자마다 유효기한을 기록하나요?
- ☐ 한 달에 한 번 점검하는 날이 정해져 있나요?
- ☐ 6개월 안에 끝나는 상자를 목록으로 뽑나요?
- ☐ 상자마다 먼저 쓰기, 교환 문의, 그대로 두기 중 하나를 정하나요?
- ☐ 임박 상자가 서랍에서도 눈에 띄나요?
마치며
유효기한 관리는 부지런함보다 선 긋기예요. 6개월 선 하나만 있어도, 버리는 상자는 미리 보이기 시작해요.
Cabinet에는 임박 필터가 있어서, 유효기한이 6개월 안으로 남은 재고만 따로 볼 수 있어요. 라벨을 찍어 입고하면 유효기한이 함께 들어가니, 날짜를 따로 옮겨 적지 않아도 돼요. 치과당 월 10,000원(VAT 포함), 자세한 내용은 cabinet.dental/ko 에 있어요.